어떤 시골 할머님이 서울에 왔습니다
아들이 무슨 공연을 보여준다고 해서
그 곳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잡아 탔습니다
그런데 그 공연장 장소가 생각나지 않는 할머니
그러다 비슷한 이름이 생각났다죠
"전설의 고향 갑시다"
기사님은 할머니를 슬쩍 보고는
차를 몰고 갔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를 내려준 곳은
"예술의 전당" 이었습니다
할머니의 목적지가 맞았냐고요?
그 곳이 정답!!
기사님의 센수에 박수를 보냅니다 ㅋㅋ
그 택시에 다음 손님이 탔습니다
역시 할머니 한분..
할머니는 머뭇거리시더니
"란닝구 호텔 갑시다"라고 하셨다는..
(란닝구 아시죠? 속옷)
그 기사님은 역시 조용히 차를 몰고 갔습니다
차가 도착한 곳은
"메리어트 호텔" 이었다죠..(메리야스하고 발음 비슷)
물론 할머니에 목적지 맞습니다 ㅎㅎ
---------------------------------------
여러분은 택시를 탔는데
갑자기 목적지 이름이 생각 안난 적 없으세요?
그럴땐 저 기사님을 꼭 만나세요 ㅎㅎ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망증이 생기는 것..
그건 누구나의 일 아닐까요?
'내느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일전 야구를 보고 반성하다 (0) | 2009.03.10 |
---|---|
긴장과 느슨함의 차이 (0) | 2009.03.09 |
글쓰기가 어렵다 (0) | 2009.02.26 |
추억빼먹기2 (0) | 2009.02.19 |
선물 받았어요~ (0) | 2009.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