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정말 오랜만에(?) 친구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제 나이에 무슨 친구가 결혼하냐고요? 재혼 아니냐고요?
재혼 아닙니다.. 법적으로 여태 총각이었습니다
물론 법적외에 신체적인 총각여부는 저도 모릅니다 ㅎㅎ
어쨌든 결혼식에 가서 평소처럼 신랑에게 인사 먼저하고
바로 식당으로 직행을 했습니다 ㅋㅋ
평소 같으면 바로 집으로 갔겠지만 친구결혼인지라
결혼식 구경을 다시 갔죠
마침 주례사가 계속되고 있더군요
그런데 주례사 내용중 갑자기 귀에 쏙 들어오는 것이 있더군요
그하나는 부부간에 '때문에' 라는 표현 보다 '덕분에' 라는
표현을 자주 쓰라는 말씀이었습니다
"당신 덕분에 일이 잘됐어" 라는 표현이 "당신 때문에 일이 이렇게
됐어"라는 표현보다는 서로 느끼는게 180도 틀리겠죠?
또한 '사랑은 미루지 말고 지금 표현하라'는 말씀이 정말 동감이
되더군요..
사랑한다면 부부간에도 다음으로 미루지 마세요..
미루고 미루면 사랑한다는 표현을 평생 몇번이나 하겠어요?
친구의 늦깍이 결혼식에서 많은걸 느끼고 왔습니다.. ㅎㅎ
오늘도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하루입니다 ^^
10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