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오전에 마트에 갔다와서 오후에 날씨가 풀리길래 가까운 산에 올라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산이 높지도 않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한 두시간이면 되서 부담없이 갔다올 수 있는 산이죠 한 세시쯤 나가려고 하는데 집사람이 뭐라고 합니다 나 혼자 나가면 자기는 심심해서 어떻게 하냐고요 같이 가면 좋은데 아이들이 각자 하는 일들이 있어서 그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주말에 산에 가려고 해도 아내가 심심해 해서 잘 가지 못합니다.. 같이 가기도 힘들고.. 하지만 집에서 뒹구는 것보다는 내 건강관리를 위해 아내를 대화로 설득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전 이렇게 말했죠.. "갔다와서 청소하고 삽겹살도 내가 구워줄께~ 덤으로 설겆이도 한다!! " 아내의 흐뭇한 미소.. ㅎㅎ 전 산에 갔다왔죠 역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