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내가 아수라백작이냐?

블루오션_제이 2006. 9. 26. 08:54


저희 집의 아침도 다른집처럼 부산하고 바쁨니다
아침에 일어나 요즘 운동도 좀하고
(조각 몸매를 위하여!!!!!!!!!!!!)
그리고 출근 하려니 저도 좀 바쁘고요
아내는 언제나 일찍일어나서
제 와이셔스를 다려줍니다
제가 다려도 되겟지만 아내는
자기가 더 빠르다고 언제나 다려주지요 ^^
며칠전에도 아내가 다려준 옷을 입고
씩씩하게 출근 했습니다
출근을 하는데 저를 보는 직원들 눈이
좀 수상합니다..
어떤 여사원은 재미있다는 듯이 웃기도 하네요..
아니 이늠들이 선배를 보고 왜 웃는거야..
그런데...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본순간...
크악!!!!!
와이셔스 한쪽은 무사한데 오른쪽은 꾸깃 꾸깃...
오른 쪽은 모르고 안다린 것입니다 ㅋ
거기다가 여름 반팔 모시 와이셔스 였으니...
그날 저녁 집에가서 아내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 내가 아수라 백작이야? 양쪽 와이셔스가 다르잖아 ㅋ"
제가 감히 큰소리를 친것은 아니고요 ㅎㅎ
(뎀비면 죽습니다 ㅋ)
아내와 저는 한참을 웃었습니다

비록 하루를 아수라백작으로 지냈지만
아내와 이렇게 웃고 지낼 수 있어 건강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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