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느낌

애완동물과의 정.. 따스함..안타까움

블루오션_제이 2009. 4. 6. 14:16

 

 

 

 

 

 

 

전 애완동물을 안 키움니다

이쁘기도 하지만 정이 들면 언젠가 슬픈일도 생기니까요

 

어렷을 적 집에서 병아리를 키워 본 적이 있습니다

시장에서 여러마리를 사다 키웠는데

그중에 몇마리는 정말 잘 크더군요..

 

당시 저희집은 작은 정원이 있는 일반주택이었습니다

가끔씩 병아리들을 정원에서 뛰어놀게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병아리 한마리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한마리가 사라졌습니다

 

마지막 한마리가 사라질때는

제 눈으로 그 원인을 알수 있었습니다

 

저희 집에는 쥐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병아리를 그 쥐가 정원에 있는 자기굴로

끌어 넣고 있더군요..

 

저와 동생은 쥐에게서 병아리를 빼앗았습니다

그리고 죽은 병아리를 땅에 묻어 주었습니다

 

어린 동생과 저는 엉엉 울었습니다

죽은 병아리가 불쌍해서..

 

그리고 저는 이후 애완동물을 안키웁니다

이별이 두려워서요..

 

 

 

우리 블러거 친구중에 파이란님이

사랑하는 애완견과 이별을 앞두고 있다네요

자식처럼 정이 들었을텐데...

 

란님이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blueh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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